대구경북 소비자상담 급증
대구경북 소비자상담 급증
  • 김지홍
  • 승인 2017.01.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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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수 144.5% 증가
치약·가습기 살균제 등
안정성 관련 문의 잇따라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과 갤럭시노트 리콜 사태 등 생활용품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구·경북 소비자상담 건수도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소비자연맹은 지난해 유난히 생활용품의 안정성 문제에 불만이 집중되면서 소비자 문의가 전년보다 144.5%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경북소비자연맹의 소비자상담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소비자상담 9천108건 중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천616건(17.7%)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정보통신서비스가 862건(9.4%), 생활용품이 825건(9.0%)으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상담 피해처리(2천255건) 중에서는 배상 591건(26.2%), 수리·보수 511건(22.6%), 환불 315건(13.9%)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서비스 품목에선 상담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노트7 폭발’ 건으로 환불과 이동통신사 계약 약정, 통신사에 따라 사은품 반납조건이 달라지는 등의 문제로 다뤄졌다.

생활용품 품목에선 아모레퍼시픽 등 유명업체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해성 여부와 환불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또 환불 과정에서 각 업체마다 통일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2차 민원으로 이어졌다. 공기청정기 향균 필터와 얼음정수기 도금 박리 사건 등 렌탈 품목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꾸준히 접수됐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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