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허문 미술관과 마을, 예술로 하나된다
담장 허문 미술관과 마을, 예술로 하나된다
  • 황인옥
  • 승인 2017.01.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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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안미술관·가래실문화마을
‘지붕없는 미술관 에코뮤지엄’ 조성
문화기획사업 등 공동 추진 나서
현대와 전통문화가 융합한다. 영천 시안미술관과 가래실문화마을이 국내 최초로 미술관의 각종 현대문화 컨텐츠와 전통마을 자원을 융합 확장해 하나로 개방하는 ‘지붕없는 미술관 에코뮤지엄’ 사업을 진행하는 것.

이 사업의 핵심은 마을과 미술관을 하나로 잇는 것이다.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마을 입구에서부터 미술관 둘레의 모든 담장을 없애 단일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 특히 미술관과 마을 간 각종 문화기획사업의 공동추진과 원스톱 관람동선 확보, 시각적인 융합을 위해 미술관과 마을간의 경계 구간을 없애고 각종 조형작품과 꽃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마을전체를 하나의 공공 문화공간화를 추진한다.

90여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농촌마을인 가상리의 이러한 변모의 시도는 이미 2004년 폐교를 고풍스러운 유럽식 건축물로 리모델링해 1종 정부등록 시안미술관이 문을 열면서 원초를 제공했고 여기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마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가상리 일대는 ‘신몽유도원도-다섯갈래 행복길’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별별미술마을’이라는 미술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조각·그림·디자인 등의 공공미술 작품 45점이 설치됐고 지난해부터 가상리를 중심으로 ‘가래실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문화기반사업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에코뮤지엄 프로젝트 1차년도인 올해는 중·하반기로 나눠 특별기획 ‘지붕없는 미술관 에코뮤지엄 기념 , ‘기성. 청년작가 확장기획’전과 ‘지붕없는 미술관기념, 2nd STUDIO 2017 특별 연합’전을 연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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