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들
유동인구 많은 1층 입구 선호
“영업층 그대로 입주” 유력
유동인구 많은 1층 입구 선호
“영업층 그대로 입주” 유력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의 대체상가(베네시움) 입주 조건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베네시움 점포 위치 배정을 두고 상인들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상인 대부분이 유동인구가 많은 1층 입구와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선호하고 있어 4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층별 점포 배정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당초 비대위는 지난 17일까지 층별 입점 위치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상인들간 의견이 분분해 며칠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상인들은 품목·업종별로 층수를 배정하는 방법, 공평하게 제비를 뽑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비대위 측에 제안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기존 4지구에서 영업하던 층 그대로 입주하는 안이 가장 유력하다. 원래 1층에서 영업하던 상인은 베네시움에서도 저층의 점포를, 3층 상인을 포함해 넓은 평수가 필요한 상인은 비교적 높은 층의 점포를 배정받는 것이다. 기존 영업 환경을 최대한 살리자는 취지다.
비대위 관계자는 “점포 위치가 매출과 직결되는만큼 상인들 모두 예민하다. 모두가 명당에서 장사할 수 없으니 불만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의논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는 최종 결정해 상인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상인 대부분이 유동인구가 많은 1층 입구와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선호하고 있어 4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층별 점포 배정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당초 비대위는 지난 17일까지 층별 입점 위치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상인들간 의견이 분분해 며칠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상인들은 품목·업종별로 층수를 배정하는 방법, 공평하게 제비를 뽑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비대위 측에 제안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기존 4지구에서 영업하던 층 그대로 입주하는 안이 가장 유력하다. 원래 1층에서 영업하던 상인은 베네시움에서도 저층의 점포를, 3층 상인을 포함해 넓은 평수가 필요한 상인은 비교적 높은 층의 점포를 배정받는 것이다. 기존 영업 환경을 최대한 살리자는 취지다.
비대위 관계자는 “점포 위치가 매출과 직결되는만큼 상인들 모두 예민하다. 모두가 명당에서 장사할 수 없으니 불만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의논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는 최종 결정해 상인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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