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車부품, 인도기업과 20만弗 수출 계약
대구 車부품, 인도기업과 20만弗 수출 계약
  • 홍하은
  • 승인 2017.09.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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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R&S, 현지서 물품 납품 약속
기승공업은 美 디트로이트 방문
6개 車부품 기업과 일대일 상담
TP, 1社 맞춤형 시장개척단 성과
대구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진영R&S는 인도를 방문, 현지 기업과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진영R&S는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에서 실시하는 ‘1사(社) 맞춤형 시장개척단’ 사업에 참여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9일간 인도를 방문했다.

사전 협의를 통해 엄선한 9개사의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현지기업 A사로부터 고무 오일씰 제품이 높은 품질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말까지 20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납품키로 하는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또 현지기업 B사에게 제공한 제품 견본이 해당 회사의 연구개발진 등에게 호평을 받음에 따라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진영R&S는 “향후 현지법인 설립 등 인도시장 개척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자동차 샤시 전문 생산업체인 기승공업(주)도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인 디트로이트를 방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6개사를 차례로 만나 기업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기승공업은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 해당 기업의 공급사로 등록됐으며 관련 도면을 접수하는 등의 알찬 성과를 이뤘다.

기승공업은 “단기간 내 직접 만나기 힘든 글로벌 기업의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 만큼 이들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에 일조한 ‘1사(社) 맞춤형 시장개척단’ 사업은 대구TP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유망기업의 수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시작됐다. 지난 7월 베트남과 대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개사와 해외시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9개사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구TP 배선학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다.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한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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