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확 줄인 고성능 광다이오드 개발
두께 확 줄인 고성능 광다이오드 개발
  • 홍하은
  • 승인 2017.11.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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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정대성 교수 연구팀
주 소재 정방형 나노입자 활용
1/6로 너비 줄여 해상도 향상
안정성·실용화 두 토끼 잡아
유비쿼터스 분야 접목 기대
DGIST에너지공학전공-정대성교수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정대성 교수 연구팀이 두께를 기존 실리콘 광다이오드의 6분의 1로 줄인 고성능 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에너지공학전공 정대성 교수 연구팀이 두께를 기존 실리콘 광다이오드의 6분의 1로 줄인 고성능 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DGIST에 따르면 정 교수 연구팀이 정방형 페로브스카이트 나노입자를 활용해 광다이오드의 안정성과 성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산업계에서 사용 중인 실리콘 광다이오드는 3마이크로미터(μm)가 넘는 두께로 인해 해상도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대체할 주요 소재 중 하나인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잘 흡수하지만 안정성이 낮아 실용화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가 정방형의 나노입자 상태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형태의 박막형 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다이오드는 안정성과 기존보다 얇아진 0.5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실용성도 향상됐다. 또한 상대 습도 80% 이상의 열악한 조건에서도 1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광다이오드 뿐만 아니라 페로브스카이트를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 태양전지 등 다양한 광학기기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더불어 세슘납아이오다이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입자는 저온에서도 공정이 가능해 다양한 유비쿼터스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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