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성곤·손주인·박세웅 불렀다
삼성, 이성곤·손주인·박세웅 불렀다
  • 윤주민
  • 승인 2017.11.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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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드래프트 지명
투·타 동시 강화 나서
“발전 가능성 보고 선택”
삼성 라이온즈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018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이성곤(1라운드)을 비롯해 LG 손주인(2라운드), SK 박세웅(3라운드)을 각각 지명했다.

이성곤은 SBS 이순철 해설위원 아들로 먼저 이름을 알린 선수다. 2017 퓨처스리그에서 76경기에 출장해 239타수 77안타(15홈런) 52타점 타율 0.322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외야진이 두터워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또 삼성은 2002~2012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손주인을 다시 품었다. 올 시즌 1군에서 경험을 쌓은 강한울, 김성훈, 안주형, 이성규 등 내야 자원 가운데 미필 선수들이 많은 것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박세웅 역시 잠재력을 보고 마운드 보강을 위해 지명한 자원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성곤은 가능성 있는 좌타거포 자원이다. 지명전 최우선 리스트에 있던 선수다. 손주인 역시 검증된 전천후 내야 자원”이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세웅은 140km 이상 던질 수 있는 좌완투수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각 라운드 별 구단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의 보상금을 내야 한다.

이날 지명한 선수가 군입대 등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등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내년시즌 반드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2011년 시작된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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