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
포항,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
  • 김기영
  • 승인 2018.01.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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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사업 3년연속 선정
신광·청하면 일대 343개소에
에너지 융·복합 시설 설치
농어촌 ‘그린빌리지’ 사업 시행
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 전력난을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전년대비 사업비 1.5배 이상 증액한 총사업비 33억6천만원을 확정하면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사업이 채택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해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북구 흥해읍 44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구룡포읍, 장기면 남구 일대 73개소, 올해는 신광면, 청하면 북구 일대 주거지역 343개소에 에너지 융·복합 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복지의 편중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농어촌 지역에서도 그린홈·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전기를 생산 하고 전기 사용량을 스스로 절감할 수 있는 지역에너지 생태계와 최적화된 사업을 진행한다.

주택지원사업(그린홈·그린빌리지)은 행정단위인 동(리)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에서 설치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2개 마을에 꾸준히 그린빌리지 보급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경북 최다인 4개 마을 50가구에 대해 태양광 설비 시 설치비의 70%정도 보조 지원을 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8배 증가한 2억1천만원을 확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환경 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도 농어촌 지역에는 융·복합사업, 도심지에는 그린홈·그린빌리지사업을 병행하며 스마트시티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는 동시에 정부의 3020 정책에 발맞춰 나간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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