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온·강수량 평년 수준
5월 비 적어 농사 차질 우려
5월 비 적어 농사 차질 우려
대구·경북지역은 이달 말부터 추위가 물러나며 봄 기운이 찾아들 전망이다.
하지만 본격 영농철인 5월에도 건조한 날이 많은 데다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가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2018년 3~5월)’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봄철 전반에 기온이 평년(5.7~6.7도)과 비슷하겠고,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3월에는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종종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반짝’ 꽃샘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3~4월 강수량 모두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고,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엔 평년(54.3~105.3㎜)보다 강수량이 적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 동·남부지역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어 향후 벼농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뭄이 심한 영남권 지역은 200㎜가량의 비가 내려야 어느정도 해갈을 기대할 수 있다”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강수량으로는 가뭄 해소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 봄에도 황사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국내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3.4~7.3일)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초봄인 3월 전후로는 황사를 유입시키는 북서기류가 약해 평년보다 유입량이 적다가 5월께 평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철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무더운 날이 많아지겠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하지만 본격 영농철인 5월에도 건조한 날이 많은 데다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가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2018년 3~5월)’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봄철 전반에 기온이 평년(5.7~6.7도)과 비슷하겠고,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3월에는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종종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반짝’ 꽃샘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3~4월 강수량 모두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고,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엔 평년(54.3~105.3㎜)보다 강수량이 적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 동·남부지역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어 향후 벼농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뭄이 심한 영남권 지역은 200㎜가량의 비가 내려야 어느정도 해갈을 기대할 수 있다”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강수량으로는 가뭄 해소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 봄에도 황사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국내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3.4~7.3일)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초봄인 3월 전후로는 황사를 유입시키는 북서기류가 약해 평년보다 유입량이 적다가 5월께 평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철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무더운 날이 많아지겠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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