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연패 끊고 월드컵휴식기 들어가자”
대구FC “연패 끊고 월드컵휴식기 들어가자”
  • 이상환
  • 승인 2018.05.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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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남과 K리그1 19라운드
통산 전적 11승11무15패 박빙
징계 취소 세징야·지안도 출전
신예 임재혁도 공격라인 가세
세징야
세징야

대구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연패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19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끝으로 K리그는 오는 7월 8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6월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동안 K리그가 중단되기 때문이다.

최근 6연패에 빠진 대구는 월드컵브레이크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전남전에서 연패탈출을 노린다.

지안
지안

대구는 올 시즌 단 1승에 그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대구 선수들은 2016년 1부리그 승격 당시 슬로건인 ‘힘들때가 승부다’를 상기하며 전남전 승리에 올인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재 전남은 대구보다 두계단 위인 리그 10위다. 통산 전적은 11승 11무 15패로 박빙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차는 단 5점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하반기 순위경쟁에서 탈 꼴찌를 하기 위해서는 이번 전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는 지난 13라운드 수원 삼성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던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에 대한 판정이 오심으로 결론 나면서 구제를 받게 돼 이번 전남전에 출장할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세징야가 극적으로 구제된데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안까지 가세함에 따라 한층 공격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혁
임재혁.

신예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임재혁이 대표적인 예다.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과 퇴장으로 생긴 공백으로 기회를 잡은 임재혁은 지난 제주전에서 프로 데뷔 골을 신고했다. 또한 월드컵대표팀 내 유일한 K리거 수문장인 대구 골키퍼 조현우 전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후 가벼운 마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전남의 전력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재현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최효진, 박준태, 유고비치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 김경민, 전지현 등 신인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하락세다.

한편 이번 14라운드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예비 태극전사’ 28인 중 절반을 차지하는 K리거의 생존 경쟁이 벌어진다.대표팀이 21일 소집되기 때문에 다음 달 3일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까지 두 차례 평가전을 고려해도 이번 14라운드가 자신을 각인시킬 마지막 기회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을 시험 무대인 셈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19일(토)
경남-강원(14시·창원축구센터)
전남-대구(16시·광양축구전용경기장)

◇20일(일)
인천-울산(인천축구전용경기장)
상주-제주(상주시민운동장·이상 14시)
서울-전북(서울월드컵경기장)
포항-수원(포항스틸야드·이상 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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