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시와 패션테크 산업 키운다
경북도, 경산시와 패션테크 산업 키운다
  • 김상만
  • 승인 2018.07.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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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특화단지 육성 협약 체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22만여㎡
27개 기업 2천241억 투자 유치
1천500개 새 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도가 경산시와 함께 패션테크 산업육성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12일 경산시청에서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기존의 패션디자인 산업인 안경, 주얼리, 이·미용기기, 섬유 등의 산업과 타이타늄 소재기술, ICT기술의 융복합산업의 신개념 성장 산업이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패션테크 기업의 투자를 이끌기 위해 유치 업종에 포함되지 않았던 안경산업의 개발계획을 변경해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의 기술개발과 경북도와 경산시의 타이타늄 연구개발 지원 및 패션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MOU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패션테크산업 기업협의회, 경산지식산업개발이 참여해 △경산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내 기업투자 △특화단지 개발 및 입주지원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 국책과제 발굴 추진 △연구개발 프로젝트 지원 및 기업 애로 기술 해결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의 내용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협약을 계기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22만4천668㎡에 조성되는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에 우선적으로 ㈜다빈치안경체인 등 27개의 중견·중소기업이 2천241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1천500개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기능성 타이타늄 기반 패션테크 융복합 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통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력양성사업으로 추가적인 기업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패션테크 관련 기업유치로 도민들의 최고 바람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유망기업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R&D에서 생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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