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댄스·국악 등 공연 선봬
대구남부초등학교는 꿈&끼 탐색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꿈&끼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전교생이 교과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시간이었다.
1, 2학년은 각 교실에서 교과시간에 배운 전래동요 부르기, 국악시간에 배운 장구 치기, 방과 후 시간에 배운 리오카, 바이올린 연주하기 등의 재능 발표 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발표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3~6학년 학생들은 강당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하고 서로의 무대를 관람하며 더욱 심화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태권체조, 음악줄넘기, 댄스 등으로 학생들은 기량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고, 고학년들은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그리고 리코더, 합창, 합주 등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리를 모아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며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인 6학년 온소리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는 함께 한 시간이 해를 거듭한 만큼 더욱 성숙된 연주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국악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이나 발표만이 아니라 진지하게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그 탐색의 결과물을 무대에 함께 녹여내는 ‘꿈&끼 탐색’의 산출물로서 의미가 있었다.
남부초등 임정순 교장은 “이번 꿈&끼발표회를 통하여 우리학교 학생들이 단순히 ‘무엇이 되고 싶은지’만 생각해보는 추상적인 진로교육을 넘어 실제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끼를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