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 7종 창작 관현악 등 연습
학부모에 작은음악회 공연도
대구 동평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꿈동이 가을 국악캠프를 개최했다.
봄과 여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국악캠프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국악곡뿐만 아니라 창작 국악 관현악곡까지 연주돼 다양한 국악관현악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교내 예술동아리 및 방과후학교 등의 활동을 통해 틈틈이 실력을 쌓아 온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아름다운 연주 실력을 뽐냈다.
130여 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등 국악기 7종에 대한 악기별 연습 및 관현악 합주 연습이 이뤄졌으며, 캠프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한 내빈을 위한 작은 음악회까지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평소 연습해오던 가야금으로 다양한 국악곡도 연주해 보고 친구들과 함께 합주도 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부모님과 친구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도 할 수 있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근우 교장은 “예술, 문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및 예술적 역량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술동아리의 활성화를 통해 국악캠프 등 정기적인 음악회를 개최하고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꿈동이 가을 국악캠프는 깊어가는 가을 밤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함께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