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은 지난 26일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 시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 유관기관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안전체험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그동안 수련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반재난체험장과 숲 속 장애물 체험장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체험장에서 화재, 홍수, 계곡 범람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익혀왔다.
그러나 요즘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화재 등의 생활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안전체험시설 및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이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팔공산수련원에 학생안전체험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올해부터 수련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학생안전체험시설에서 종합탈출, 완강기 체험, 소화기 체험, 연기 탈출 등으로 구성된 학생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이교화 원장은 “새롭게 운영되는 안전체험시설을 이용한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재난 대응 능력을 한 층 더 강화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