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감천초등학교(교장 윤명숙)는 지난달 21일 솔빛관에서 감천초 학생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3행(行 ) 3무(無) 실천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18학년도 전교학생회 회장단과 함께 토의를 통해 3가지 꼭 실천할 것과 3가지 꼭 없도록 노력할 것을 선정했다.

3가지 실천할 내용은 첫째, 바르고 고운말 쓰기, 둘째, ‘감사합니다’ 인사의 생활화, 셋째, 친구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씨를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3가지 없도록 노력할 것으로는 첫째, 쓰레기 없는 학교 만들기, 둘째, 학교폭력 없도록 노력하기, 셋째는 친구의 슬픔과 걱정에 관심 가지는 것으로 선정했다.

감천초 생활안전복지부장인 김종렬 교사는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에 대해 학생들과 고민한 결과 바른 생활 습관 정착 및 바른 인성 함양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감천 3행 3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바른 심성과 인성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이번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3행 3무 실천다짐 결의대회를 마친 후 전교 학생회 대표인 6학년 이연지 학생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잘 지키지 못했던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속에 새기고 늘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천의지를 보여줬다.

그동안 안전하고 행복한 감천초를 만들고자 노력해 온 윤명숙 교장은 행사를 추진하면서 “올해는 학생들이 쓰레기를 줄이도록 노력해 깨끗한 학교를 만들고, 바른 말과 고운 말을 사용하며 친구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생활 태도를 꾸준히 지킬 수 있도록 해 성과를 거둔다면 학교폭력 없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천초는 이날 다짐한 3행 3무 실천사항에 대해 학생들 각자가 꾸준하게 실천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수첩에 기록해봄으로써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해볼 수 있는 기회로 삼는 등 지속적인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