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 그리기·골든벨 등 진행
상주 함창초등학교(교장 김조한)는 지난 3일 개교 108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학교 바로 알기 행사를 진행했다.
함창초등학교는 1910년 4월 3일 함창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으며 지난해 104회 졸업식을 거행, 현재까지 총 1만1천1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7학급 159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유치원생 19명을 포함해 총 178명의 학생들이 역사 깊은 교정에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108주년 개교기념일 행사는 생일 떡에 촛불을 켜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학교 내력과 개교기념일 의미에 대한 학교장의 훈화가 있은 후, 전교생에게 떡과 생일 선물을 나눠 줬다. 힘차게 교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친 학생들은 학년별로 ‘우리 학교 바로 알기’행사를 진행했다. 유치원과 1학년은 교화·교표 색칠하기, 2학년은 교가 외워 쓰고 부르기와 ‘함창초’로 삼행시 짓기를 했고, 3~4학년은 교화그리기를, 5~6학년은 ‘우리 학교 알기 골든벨 대회’를 가졌으며 심사를 거쳐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학교의 역사를 바로 알고 자긍심을 키워 한 단계 높은 학교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며, 개교 108주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학교의 일원으로서 미래의 학교를 빛내고 나아가 나라를 빛낼 수 있는 어린이가 되고자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