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뿌리 알아보고 예절·전래놀이 익히고
내 뿌리 알아보고 예절·전래놀이 익히고
  • 여인호
  • 승인 2018.04.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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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초, 선비문화 체험 실시
인성꽃이활짝피었습니다.

대구 동도초등학교(교장 조문경)는 인성교육 실천 주간을 맞이해 지난 3일 6학년 184명을 대상으로 뿌리 교육·전래놀이 프로그램을, 5일과 6일에는 각각 3학년 195명, 5학년 255명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뿌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나의 뿌리란 무엇인지 성씨와 이름, 가훈, 시조와 가계, 친척과 인척 등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래놀이 프로그램으로 장명루 만들기, 망 줍기 등의 전래놀이를 익히고 몸소 체험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전통과 역사를 되새겨 볼 기회를 가졌다.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전문 강사 8명을 초청해 교실별로 순회하는 형식으로 주제별 수업이 이뤄졌다. 인성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선비의 의미와 덕목 알아보기, 인의예지 배우기,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과 본받을 점 찾아 실천하기, 인사 예절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또 정심 투호를 통해 마음공부 하고 투호 놀이 체험하기, 제기 직접 만들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기차기 등 인성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 모(3학년)양은 “옛 선비의 모습과 퇴계 선생에게서 본받을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와 우애 있게 지내는 착한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날이 되면 이번에 배운 올바른 방법으로 부모님께 세배를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조문경 동도초 교장은 “인성교육 실천 주간을 맞아 뿌리교육과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책으로 배우는 인성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인성 태도의 습관화와 퇴계 선생이 말한 착한 인성과 바른 마음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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