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사-학생 영어로 질의응답
가볍게 듣기 좋은 대화형식 큰 호응
대구 숙천초등학교에서 매주 학생과 원어민이 오직 영어로만 대화하는 ‘숙천 Fun Fun 영어방송’이 전교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방송은 3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 아침방송시간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데, 영어교육이 시작되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가 그 대상이다.
숙천 Fun Fun 영어방송은 호주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6학년 위다은 학생이 아나운서가 돼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질문과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간단한 대화가 끝나면 원어민 교사와 학생은 영어 동화책을 활용해 영어 스토리텔링을 실시한 후 방송을 마친다.
6학년 안우주 학생은 “아침방송으로 영어방송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학생과 선생님이 영어로만 대화하니 그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 계속 집중하게 된다”고 했다.
최양백 교사는 “유료로 운영되는 화상 영어나 전화 영어 수업보다 숙천 Fun Fun 영어방송이 효과와 만족도가 훨씬 높다”고 했다.
세계화 시대에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숙천 Fun Fun 영어방송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