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초, 잔반 줄이기운동 편식 줄이면 몸도 튼튼
천내초, 잔반 줄이기운동 편식 줄이면 몸도 튼튼
  • 여인호
  • 승인 2015.07.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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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내초 6학년 권나현기자
대구 천내초등학교는 지난 6월부터 ‘잔반 zero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급식을 먹을 때 학생들은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싫어하는 음식은 먹지 않고 그대로 남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그대로 버리는 학생들도 있어 지금 많은 예산과 재정이 낭비된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골고루 먹어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잔반 zero운동은 각 학년별로 진행됐다. 매일매일 다 먹은 학생들에게는 스티커를 나눠 주며 일정한 기간 안에 가장 많은 스티커를 모은 반이 1등이 된다.

1차 잔반 줄이기 운동이 끝난 뒤, 1등을 한 반에는 학교에서 아이스크림을 나눠 줬다. 1등 한 반은 환호했으며 아쉽게 놓친 반에서는 부러워하면서 다음에는 더 분발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1차 잔반 줄이기 운동을 하고 난 뒤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우선 급식실에 잔반통이 3개였는데 2개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잔반양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 먹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편식도 줄어들어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됐다.

현재는 2차 잔반 줄이기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잔반을 다 먹은 반은 100여개의 스티커를 모았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있을까 기대하며 우리 천내어린이들은 급식을 골고루, 또 맛있게 먹으며 지내고 있다.

권나현기자(천내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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