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로 지정된 이후 예술적 재능을 기를 수 있는 1인 1타악기(난타북, 장구, 북 등)와 1가락악기(오카리나, 리코더, 바이올린, 플롯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고자 노력해 왔다. 고학년으로 연주단을 구성하는 타학교에 비해 전교생수가 65명이라 어쩔 수 없이 저학년을 포함해 40여명의 국악동아리를 구성해 봄부터 주 2회씩 꾸준한 연습을 했다. 여름방학에도 강당도 없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고 즐겁게 연습을 했다고 한다. 고학년이 그룹을 만들어 동생들에게 북춤 동작을 가르쳐주는 아름다운 장면도 있었다.
행복학교 지정 이후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된 아이들의 표정에서 ‘우리가 해냈다’는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음악 프로그램외에도 전교생 주 2회 골프 및 주 1회 창의체육 등의 체육 특성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행복 역량을 기르고 있다.
서영삼 교장은 “행복학교 지정으로 인해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교사가 보람을 느끼기는 학교로 변화한 것과 농촌형 소규모학교이지만 명품행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교직원들도 자부심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