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한 대구광역시소년체육대회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한 평가전이었으며, 육상 각 종목별 2위와 배드민턴 7위(단식)까지 입상하는 학생은 대구광역시 대표선수가 돼 동계훈련을 받게 된다.
월서초 선수단 중 세 명의 학생이 육상 부문 80m, 100m, 800m에서 입상해 대구시 대표선수가 됐으며,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단체 종합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대구초등학교에서 열린 배드민턴 부문 학교대항단체전에서도 2위에 입상하는 영예를 얻어 월서초등학교의 저력을 드러내었다.
임순남 교장은 이러한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 육상대회에서 입상한 월서초 선수단들이 여름방학에도 등교해 각자의 재량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 것과 둘째, 체육부장과 육상코치 및 담임선생님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도했다는 점이다.
임 교장은 “체육이 학력과 인성의 밑거름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체육에 관심을 갖고 체력 향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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