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통해 환경 가치 깨닫다
‘업사이클링’ 통해 환경 가치 깨닫다
  • 여인호
  • 승인 2017.06.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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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초 ‘과학·환경·진로캠프’ 개최
헌옷 10박스·폐건전지 200개 나눔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제작도
대구학산초등학교-4차산업혁명의출발

대구학산초등학교는 지난 5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과학, 환경,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이라는 대주제 아래 환경 운동가 직업 체험 및 우리 생활 주변의 자원의 재(Re)사용, 새(New)사용을 통한 순환자원관리 체험 등 ESD 기반 과학, 환경, 진로를 융합하는 캠프를 실시했다.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폐현수막과 버려진 키보드, 과자봉지, 병뚜껑을 이용해 체험전의 현수막을 만들어 분위기를 조성했고 물려줄 수 있는 옷, 폐건전지를 모으는 활동으로 10박스의 옷과 200여 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해 아름다운 가게와 달서구청을 통해 나눔의 기부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1학년부터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달서구청으로부터 폐현수막을 기부 받아 에코백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에코백 위에 환경 그림과 환경 약속을 꾸미는 활동을 통해 자원을 재(Re)사용하고 새(New)사용하는 목적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은 바람을 이용한 헬리콥터, 재활용 빨대를 이용한 팬 플루트, PS 플라스틱을 이용한 자신만의 환경캐릭터 열쇠고리 및 헌옷을 이용한 열쇠고리, 러그 만들기 체험으로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해결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는 환경 운동가와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2학년 차화미 학생은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세상에서 하나뿐인 에코백을 만들게 되어 너무 즐거웠고 엄마한테도 꼭 써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학산초등학교 김재봉 교장은 “이번 융합캠프를 통해 현재의 문제이며 미래의 문제이기도 한 환경 문제에 학생과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원을 재(Re)사용을 넘어 새(New)사용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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