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님과 공연하며 음악 매력에 ‘풍덩’
강사님과 공연하며 음악 매력에 ‘풍덩’
  • 여인호
  • 승인 2017.09.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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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초 ‘꿈 KEY-움 자유 학기제’
경북예술문화원 강사 재능기부
학생오케스트라단원 수업·협연
경진초-어울림예술체험의날

대구 경진초등학교는 지난 7월 17일부터 일주일동안 1학기 ‘꿈 KEY-움 미니 자유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8일에는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어울림 예술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경진초등학교는 지난 2016학년도부터 음악 중심 예술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움과 나눔의 학생 악기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성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특별한 예술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이는 지역사회의 예술적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예술 경험을 체험함으로써 행복한 학기말을 맞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특별한 공연 만남’은 먼저 경북예술문화원 예술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이뤄졌다.

경북예술문화원은 2013학년도부터 대구경진초등학교와 MOU를 맺어 방과후 수업, 코티칭 동아리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동안 악기지도 수업을 해 주시던 선생님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공연을 하고 학생오케스트라단원과 협연을 했다.

협연에 참여한 6학년 배어진 학생은 “교실에서 선생님께 지도 받았던 ‘유머레스크’라는 곡을 이렇게 선생님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연주를 할 수 있어서 꿈만 같아요. 바이올린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꿈에 성큼 다가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특별한 사람 만남’은 고령군청 소속 문화누리 가야금 연주단의 찾아가는 교육기부로 4~6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연주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악기와 우리 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야기를 곁들였으며 밀양아리랑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민요와 가야금 연주 등을 들려주며 전통음악을 지켜가는 국악인의 자세를 알려 주었다.

‘특별한 예술 만남’1, 2부 공연을 관람한 5학년 박현숙 학부모는 “더위로 학교 공부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에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악기 연주에 대해 좀 더 높은 단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지원해 주어서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무척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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