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문화 체험하며 우정도 ‘쑥쑥’
양국 문화 체험하며 우정도 ‘쑥쑥’
  • 여인호
  • 승인 2017.1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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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초, 中 인주동호소학 방문
4박5일간 국제교류학습 진행
가창초-동호소학교를 방문

대구 가창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달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의 중국 닝보시 인주동호소학을 방문해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했다.

가창초등학교는 지난 2012년 외국어중심행복학교 운영의 시작과 함께 매년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상해한국학교를, 2013년부터는 닝보시 인주동호소학과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국제교류학습은 인주동호소학과 4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활동으로, 가창초등 5∼6학년 학생 32명이 중국 닝보시의 유명한 초등학교인 동호소학을 방문해 협력학습과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동호소학에서는 가창초등이 방문한 날을 ‘한국문화체험의 날’로 정해 전교생이 우리 학생들과 어울려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했다.

방문 첫날 있었던 환영식에서는 중국 학생들의 연극, 피아노 연주, 댄스, 전통무예 등 축하 공연을 관람한 후, 가창초등 학생들의 리코더 연주, K-POP 댄스, 소고춤, 노래 등의 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자랑하고 학교에서 배운 영어, 중국어 노래를 함께 부르며 마음을 나눴다.

또한 1~4학년 학생들의 영상 편지와 대구와 가창초등학교의 영상을 통해 대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간접적으로나마 전교생이 국제교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이틀간의 협력 수업에서는 도자기 빚기, 서예와 서화 수업, 체육 활동, 전통 놀이 등 서로 어울려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며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문화를 서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상목 교장은 “우리 5·6학년 학생들이 처음으로 외국에 나왔는데도 스스럼없이 지금까지 배워온 중국어와 영어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고, 협력학습 및 각종 문화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6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행복학교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교류학습을 통해서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가 더욱 높아지게 됨은 물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을 것이다.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는 직접 그 나라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다. 이러한 국제교류학습의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 속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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