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방문 어르신에 재능기부
동전 모아 홀몸노인 생필품 제공도
대구 동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나눔 정신을 기르기 위해 학교 특색 행사인 ‘고미사(고마워,미안해, 사랑해)’를 6년째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1일 1학년 3개 학반은 복지관 세 곳을 방문해 고미사를 통한 이웃사랑실천을 실천했다. 어르신을 위한 간식 지원과 함께 공연 및 재능을 기부를 했다.
고미사 행사 중 하나인‘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올해 총 3,315,120원이 모금됐다. 학생들이 모아온 동전 성금은 학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했다. 나눔이라는 가치하에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가 협력하는 행사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성금은 범어 1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에게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고 있으며, 인근 애망원과 애활원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그 밖에도 교내 학생, 봉사단체, 노인 복지관 등에도 매년 도움을 주고 있다.
복지관 방문 활동을 마치고 온 1학년 최OO 학생은 활동 소감록에 “고미사 활동은 행복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공연을 하고 안마를 해드리니 활짝 웃으시며 좋아하셔서 나도 같이 행복했기 때문이다”라며 봉사와 나눔 실천이 주는 행복감을 함박웃음 그림과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