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살아있는 예술 새싹으로 자라나길”
“감성 살아있는 예술 새싹으로 자라나길”
  • 여인호
  • 승인 2018.03.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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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초, 새내기 36명 오카리나 선물
‘1인 1악기’ 예술 수업 등 진행도
대구 월성초등학교는 지난 2일 시청각실에서 1학년 36명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6학년 재학생들의 손을 잡고 입학식장으로 들어오는 신입생들에게 학부모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식전 행사로 월성플루트오케스트라단의 ‘위풍당당’ 행진곡 연주에 이어 4~5학년 댄스부 학생들의 댄스 공연이 펼쳐지자 입학식 현장은 삽시간에 축제의 분위기가 됐다.

교장선생님의 입학 허가 선언에 이어서 신입생들은 오카리나 연주하는 교장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아주 고귀한 흰색’이라는 꽃말을 가진 ‘에델바이스’처럼 36명의 신입생 모두 월성초의 아주 귀한 꽃이라는 마음을 담아 ‘에델바이스’를 연주했다.

선물 증정식에서는 신입생 대표에게 오카리나를 선물로 증정했다. 36명의 월성초 신입생은 입학식 선물로 받은 이 오카리나를 가지고 12일부터 시작된 예술 수업(1인 1악기)을 받고 있다.

월성초등 유선향 교장은 “음악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이들 곁에 함께해 줄 음악이라는 좋은 친구를 입학 선물로 해 주고 싶었다. 신입생들이 음악을 친구처럼 가까이하며 자신의 감정을 찾아가고, 부디 감성이 살아있는 예술꽃 새싹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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