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아로마테라피 하다보니 행복 ‘UP’
고민 상담·아로마테라피 하다보니 행복 ‘UP’
  • 여인호
  • 승인 2018.04.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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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초, 집단 상담 수업
대구 용천초등학교(교장 오순화)는 3월 첫 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2주 동안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올리기 위해 전문상담교사와 함께하는 집단 상담 수업을 한 학기에 2시간씩 1~6학년에 걸쳐 실시한다.

‘집단 상담 수업’은 학년 초 친구 문제와 학교 적응, 학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긴장을 풀어주며, 학교생활에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5~6학년은 아로마테라피 수업으로 친구의 손을 만져주며 “수고했다. 잘하고 있다. 너와 함께여서 참 좋아”라고 격려했다. 이를 통해 학기 초 어색했던 친구와의 관계를 좀 더 부드럽게 하는 시간이 됐다. 3~4학년은 이야기 치료를 통해 이야기 속 나비가 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위로받는 활동을 진행했다.

집단 상담에 참가한 김현경 학생은 “상담은 문제가 있어서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집단 상담을 하고 나니 상담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졌다. 학년 초라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문상담교사는 “집단상담 후 많은 학생들이 이 수업에 관심을 가지게 돼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상담을 신청했다. 학부모에게서도 상담 문의가 많이 온다”며 집단 상담 후 학생들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오순화 용천초 교장은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학기 초에 집단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올바른 친구 관계를 맺어 편안하고 행복한 교실, 즐거운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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