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봇 체험 ‘4차 산업혁명 더 가까이’
VR·로봇 체험 ‘4차 산업혁명 더 가까이’
  • 여인호
  • 승인 2018.04.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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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초,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3D 아쿠아리움·드론 조종 인기
방과후 엔트리 코딩 체험 제공
대구대산초등학교소프트웨어페스티벌

대구 대산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 ‘무한상상체험실’과 ‘목련관’ 등에 분산 배치돼 9개 부스에서 고학년과 저학년의 순환체험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물고기를 스캔해 입체화면 속으로 넣어 움직이도록 만드는 3D 아쿠아리움, 직접 조작하며 날려보는 드론 조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X-BOX를 이용한 VR 체험에서는 환호성을 지르며 친구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인적, 물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인적 환경으로서 교사들은 이미 45시간 이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를 이수했으며, 작년부터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를 위촉해 담임교사와 함께 코티칭(co-teaching)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적 환경으로는 다양한 언플러그드 자료들을 각 교실에 비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특별실인 ‘무한상상체험실’에는 노트북·태블릿 PC·알버트 로봇·드론 등 많은 소프트웨어 교구들을 비치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에도 체험 활동의 부족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엔트리 코딩 온라인 체험과 햄스터 및 알버트 로봇 코딩 체험, 축구게임을 할 수 있도록 개방·운영하고 있다.

전교 학생회장인 6학년 강경훈 학생은 “평소에 소프트웨어 수업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을 통해 로봇을 조종하고 드론도 날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꺼번에 마음껏 해 볼 수 있어서 그동안의 아쉬움이 사라지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배은희 대산초 교장은 “이번 봄 페스티벌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하도록 도와줌으로써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가을에는 해커톤 형식의 팀별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을 운영해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협력적 참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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