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 디지털교과서 활용 노하우 전수
후배들에 디지털교과서 활용 노하우 전수
  • 여인호
  • 승인 2018.04.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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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천초, 교과서 체험의 날 운영
고학년-저학년 파트너십 맺고
사용법 안내·콘텐츠 체험 진행
대구 숙천초등학교(교장 김한룡)는 지난달 18일, 전교생 360명이 함께 하는 ‘디지털교과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지난해 디지털교과서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돼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숙천초는 클라우드 커뮤니티(CC)를 연계한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학습자의 6C 역량을 신장시키고자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교과서 활용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교적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4~6학년 학급과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한 경험이 없거나 적은 1~3학년 학급 간에 파트너십을 맺어 또래 교수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 전 어색한 기운이 감돌며 긴장하는 것도 잠시, 활동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 속으로 빠져들었다.

4~6학년 학생들은 꼬마 선생님이 돼 디지털교과서의 좋은 점·메뉴·기능 등을 1~3학년 동생들에게 소개해 줬고, 1~3학년 학생들은 꼬마 선생님의 설명을 귀담아듣는 모습이었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3·4학년 사회 및 과학 디지털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실감형 콘텐츠(AR)는 큰 관심을 끌었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문장 완성하기(디지털 교과서란 무엇일까요?), 패들렛(Padlet)에 소감 남기기, 위두랑(디지털교과서 연계 학습 커뮤니티)에 인증샷 올리기, 나만의 스마트기기 가방 꾸미기 등 디지털교과서 체험을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는 활동들이 이뤄졌다.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본 김한룡 숙천초 교장은 “고학년과 저학년 간 또래 협력 교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 및 스마트 도구 활용 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습 기대감과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이는 학습자의 미래 핵심 6C 역량인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 컴퓨팅 사고력(Computional Thinking), 자신감(Confidence)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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