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대송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4일 ‘대송어울림한마당’을 열었다. ‘대송어울림한마당’행사는 학교 자체적으로 이뤄지기 보다는 온 동네가 들썩이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학부모를 비롯해 동네 어르신까지 모두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자리가 됐다.
이날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성화 봉송, 식전행사의 고학년 합동 댄스 공연 등이 인상 깊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정정당당하게 단체 경기를 하며 선의의 경쟁과 협력의 가치를 체득했다. 또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응원하며 가족애를 키웠다.
너나 할 것 없이 참여해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대송어울림한마당’은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고 사라져가는 가족애를 비롯, 진정한 공동애를 살린 동네잔치로써의 가치를 가졌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