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 가족과 뛰어놀며 소통·화합”
“개교기념일, 가족과 뛰어놀며 소통·화합”
  • 여인호
  • 승인 2018.05.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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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초, 한마음 운동회
지역 주민 참여 경기도
대구 강림초등학교(교장 김규은)는 지난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가족과 함께하는 강림 한마음 운동회를 실시했다.

2018년은 강림초 개교 3년 째 접어드는 해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5월1일’을 개교기념일로 선정하고, 이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만이 참여하는 운동회가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 한 가족이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학교사랑, 가족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소통의 장, 행복 한마당 축제가 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 종목 종목 마다 가족 사랑이 물씬 느껴졌다.

학생 개인경기 이외의 대부분의 경기는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가족 협력 줄넘기, 가족같은 손님 찾기, 가족사랑 대박 터뜨리기, 온가족 한마음 파도 타기 등 엄마 아빠와 함께 힘모아, 마음모아 하나! 둘! 구령을 맞추며 경기를 하는 모습에서 연신 웃음꽃이 터진다. 동생과 언니, 오빠, 엄마, 아빠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바통 하나에 가족 사랑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오늘은 동네 할매 할배 강림 한마당에 다 모였다. 그들만의 ‘수상한 공놀이’에 집중하시는 모습은 본교 재학생의 얼굴과 다를 바 없었다. 모두가 동심의 세계에 흠뻑 빠졌고, 뛰는 이도 보는 이도 더 없이 흐뭇하고 즐겁다. 마음대로 되지않는 럭비공을 보시고 “도대체 공이 왜 이렇게 길쭉하게 생겨먹었냐”는 할아버지의 투덜댐이나, 경기 후 선물로 받은 치약이며 비누를 양손에 드시고는 덩실덩실 자리로 돌아가시는 모습 모두모두 정겹기만 했다.

김규은 교장은 “푸른 오월, 강림 한마음 운동회는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랑과 소통의 장이었으며 참여와 책임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배우고 교육공동체가 모두 어우러지는 행복의 축제였다”고 운동회 폐회를 선언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부모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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