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아양뷰’는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아양철교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금호강을 사이에 두고 지저동과 신암동을 이어주는 아양기찻길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아양기찻길 아양뷰는 철교 위의 세워진 유리 건축물로서는 세계 유일하며 2014년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양뷰는 2013년 개통 이래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꼭 다녀가야 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2015년 ‘아양뷰갤러리’를 개관해 ‘아양기찻길의 어제와 오늘’전, ‘동구미술협회 릴레이’전, ‘김나영 동촌 풍경 사진’전 등 20여회의 기획전시를 선보이며 문화체험의 장으로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 초대되는 김상용은 아양기찻길 인근에서 작업실을 운영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캐나다 옐로나이프(Yellowknife) 오로라 스케치 여행을 통해 남겨진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오로라는 극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 꿈과 희망, 행운을 상징하는 자연 현상이다. “인간들에게 파랑새와 같은 의미로 행복과 미래를 상징하는 오로라 스케치 여행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에너지를 얻고 왔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역동적인 에너지를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