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영화 음악…장르 넘나드는 무대
오페라·영화 음악…장르 넘나드는 무대
  • 황인옥
  • 승인 2017.03.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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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영주·좋은 친구들
30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조영주-사진(2)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대구’의 올해 첫 공연으로 소프라노 조영주와 좋은 친구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2012년 시작된 ‘아티스트 인 대구’는 현악앙상블, 남성중창단, 그리고 무용단에 이르기까지 해를 거듭하며 규모를 키워왔다. 올해는 지역 예술가들이 꿈꿔온 무대를 실현시켜 출연진들의 창의력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가톨릭대와 계명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조영주는 유학 시절 메조소프라노에서 소프라노로 전향했다. 아리아 몇 곡만 잘 부르면 되는 콩쿠르보다 오페라 전곡을 부르는 극장 오디션에 집중해 오페라 배역 오디션에 선발되어 ‘나비부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귀국 후에도 지금까지 40여 회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날 1부 공연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 죠콘다’, ‘살로메’, ‘돈 카를로’의 유명 아리아를 연주한다. 또 2부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뮤지컬음악, 팝송, 가요 등 대중적인 작품을 연주하며, 노래와 바이올린 그리고 무용이 결합된 무대를 연출한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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