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이번 콘서트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상·하반기에 나눠 각 1회씩 진행하는 독주회 형식의 공연이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지도를 가진 지역출신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송과 오페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강혜정이 독주회를 펼친다.
강혜정은 이번 무대에서 기존 방식과 다른 ‘레쩨로’(높고 맑게 올리는 타입)를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을 준비, 보다 더 클래식하고 특유한 음색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전반부는 헨델의 9개의 독일아리아 중 ‘어두운 천정에서 떠오른 그대’와 ‘빛과 그늘이 뒤섞인 조용한 기쁨의 숲에서’를 비롯해 벨리니의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 ‘가거라. 오 행운의 장미여’ 등을 선보인다.
또 후반부에는 이원주 작곡의 ‘연’과 ‘벚꽃그늘 아래’ 등을 부른다.
특별출연으로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교수인 플루티스트 김영미와 피아니스트 이영민,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이 협연한다.
전석 1만원. 053-606-6133~5.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