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죽고 사랑에 살고…그녀가 온다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살고…그녀가 온다
  • 황인옥
  • 승인 2017.03.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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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내달 4일 대구문예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대구의 아침 콘서트’ 두 번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오페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으로, 원작가인 ‘메리메’가 보여주는 주인공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노래와 함께 풀어간다.

‘카르멘’은 집시 여인 카르멘과 병사 돈 호세 그리고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삼각관계가 주 내용이다.

스페인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담배제조 여직공인 카르멘은 병사 돈 호세를 유혹한다.

돈 호세는 약혼녀 미카엘라가 있지만 결국 카르멘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를 풀어주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이후 카르멘이 변심해 투우사 에스카미요를 선택하자 배신감을 느낀 돈 호세가 카르멘을 죽이는 비극이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박신혜(돈호세), 메조소프라노 권수영(카르멘), 바리톤 임봉석(에스카미오), 소프라노 류지은(미카엘라)이 출연하며, 지역의 대표 연극인 김은환(전,시립극단수석단원)이 함께해 나와 또 다른 내면속의 인물 ‘돈호세’를 내레이션과 함께 표현한다.

또한 무대와 의상도 기존의 오페라에서 보았던 화려한 이미지 보다는 정제되고 상징적 오브제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현은 중앙대 성악과와 이태리 롯시니 콘세르바토리오, 이태리 오지모 오페라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 오페라 콘텐츠 진흥회(한오콘) 상임대표, 영남대학교 오페라 감성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돈 호세역을 맡은 김은환은 대경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수오페라&드라마 총감독, 실경뮤지컬 ‘정도전’ 제작감독, KBS인물다큐 ‘사람풍경’ 나레이터, 뮤지컬 ‘꽃밭등영웅들’ 제작감독 등을 거쳤다.

테너 박신해는 계명대와 동대학원을 거쳐 이탈리아 이탈리아 노바라 귀도 칸텔리 국립음악원 성악전공, 오페라 나비부인과 루이차 람메르무어 등의 오페라에 주역을 맡아왔다. 현재 계명대 외래교수, 영남이공대평생교육원 출강, 시지가곡교실 강의, 경북예고출강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대구의아침 콘서트’는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 이현이 예술감독으로 진행을 겸하고 있으며 매회마다 색다른 장르와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에서 문의는 053-606-6135. S석 5천원.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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