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보다 책, 가요보다 클래식으로 내면 채우자
스마트폰보다 책, 가요보다 클래식으로 내면 채우자
  • 황인옥
  • 승인 2017.05.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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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성구 용학도서관 축제
춤·노래·오카리나 다양한 공연
책 저렴하게 판매하고 나누기도
립밤 제조 등 체험 행사도 풍성
13일 금난새의 청소년 음악회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벤자민 브리튼 ‘관현악 입문’ 연주
쉬운 설명으로 심리적 장벽 낮춰
이번 주말은 청소년들이 즐길 알차고 유익한 문화행사가 가득하다. 듣기만 해도 행복감이 전해지는 용학도서관의 ‘2017 우리마을 책나눔 축제’와 청소년에게도 익숙한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가 청소년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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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눔축제.

◇ 용학도서관 ‘우리마음 책나눔 축제’

(재)수성문재단 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과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태동)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2017 우리마을 책나눔 축제’가 13일 오후 1시부터 용학도서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축제는 이 마을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교 밖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 22개 기관과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길거리 공연과 부스체험, 책 벼룩시장, 책 나눔전 등을 펼친다.

길거리 공연은 ‘무대 존’에서 열리며 9개 기관, 총 18개 팀으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춤과 노래는 물론 리코더, 오카리나 등의 합주까지 준비하고 있다.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부스행사는 천연 립밤, LED 이젤, 망원경키트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한다.

또 용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나눔 존’에서는 도서교환전과 과년도 잡지 나눔 행사가 열린다. 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책, CD, DVD 등을 싸게 살 수 있는 책 벼룩시장과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위한 비누방울 놀이, 동물안경과 브로치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사전에 배부된 스탬프북을 소지하고 행사에 참여해 스탬프 5개를 획득하면 선착순 250명에게 타포린 가방을 교환해준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마을 책나눔 축제’는 지역 내 22개 기관과 단체가 우리 지역 아이들의 교육 나눔을 위해 서로 협력, 사라져 가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고취하는 지역의 대표 축제다”고 말했다. 053-668-1726

지휘 금난새

◇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청소년 음악회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가정의달 맞이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청소년 음악회’가 13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날 청소년들을 음악의 세계로 이끌 이들은 사랑받는 지휘자 금난새와 디오 오케스트라, 오보이스트 안중연 등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전석 매진의 기록을 수차례 세우며 클래식 음악 보급에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을 맡아 상임 지휘자뿐 아니라 예술단의 총예술감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선보인다. 이 곡은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에 대한 것을 이해시키기 위한 시청각 교육용으로 만든 ‘관현악 악기’라는 교육 영화에 쓰인 곡이다. 이 곡을 통해 오케스트라 악기의 음색을 금난새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이어 평소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오보에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C단조’를 연주한다.

오보에 협연자로 나서는 안중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에 있다.

또 연주를 맡은 디오(DIO) 오케스트라는 젊고 유능한 연주자로 구성돼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단체다.

예매는 티켓링크 1588-7890, ticketlink.co.kr에서, 문의는 053-250-1400. 전석 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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