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안무가들이 펼치는 창조적 무대
국내외 안무가들이 펼치는 창조적 무대
  • 윤주민
  • 승인 2017.07.10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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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안무페스티벌
13~16일 수성아트피아
정진우무용단
‘2017 세계안무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정진우 무용단의 공연 모습.
세계안무가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2017 제3회 세계안무페스티벌’이 오는 13~1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일본, 중국 등 5개국의 안무가와 무용수가 참가, 대구 춤의 시대적 맥을 잇고 세계의 무용가들과 지역 무용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펼쳐진다. 공연은 13일 세계안무콩쿠르 - 무용수 부문 경연을 시작으로 14일 개막공연, 15~16일 세계안무가전 순으로 진행된다.

세계안무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안무콩쿠르-무용수 부문 경연은 전국 무용인들의 재능을 발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꿈과 비전을 제시한다. 신진 무용수의 역량계발 등을 통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예술계의 현재를 직시, 젊은 무용인들의 안무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된다. 그랑프리, 각 부문 금상 수상자는 오는 14일 개막공연에 열리는 갈라공연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얻게된다.

개막공연은 14일 오후 7시 30분 ‘뮤발레 컴퍼니’의 축하공연으로 콩쿠르 수상자 갈라공연, 해외안무가 레지던스 프로그램 공연 등으로 흥을 돋운다.

해외안무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지역과 해외간의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활성화, 이후 연관되는 성과물을 공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유능한 국내외 안무가들의 창조적 실험무대에서 무용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는 독일 안무가 Andrea K. Schlehwein이 참가해 무대를 빛낸다. Andrea K. Schlehwein는 지난 6일 대구를 방문해 공모전으로 선발된 11명의 무용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 순서인 세계안무가전은 15~16일 이틀간 열린다. 15일은 정진우 무용단을 비롯해 전은선 발레단, SUN-PROJECT, 시나브로 가슴에까지 한국의 4개팀이 참가한다. 16일에는 댄스컴퍼니 무이 대구, Dance project De O Ne(일본), 고블린 파티(한국), 소울 무용단(한국)이 무대에 오른다.

시상은 세계안무페스티벌에 선정된 모든 팀에게 ‘김상규 무용안무상’을 수여한다. 또 개막 공연에 초청된 단체에도 ‘정막 예술상’이 수여된다.

개막 공연 무료. 학생 1만원, 일반 2만원. 010-2599-6116, 010-2696-1559. 세계안무페스티벌 홈페이지(www.dicfe.com)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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