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성악·마술…젊은 아티스트, 하반기 달군다
가야금·성악·마술…젊은 아티스트, 하반기 달군다
  • 황인옥
  • 승인 2017.07.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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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공연사업 ‘가동’
5개팀, 11월까지 릴레이 퍼포먼스
지난 22일과 23일 오후 5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이 2인극 ‘에덴’ 공연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극단 ‘백치들’의 ‘에덴’을 두 명의 배우가 관객체험을 함께 하며 냉정과 열정을 오갔다. 수창홀에서는 이같은 공연들이 11월까지 이어진다.

대구예술발전소 특별기획인 이 공연은 2017년도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공연프로그램 공모 사업으로 진행된다. 수창홀을 공연장으로서의 기능 강화 및 가동률을 향상하고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창작과 실험의 공연 무대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58팀이 지원했고, 최종 5팀이 선정됐다. 이들이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 1회씩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두 번째 무대는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가 꾸민다. 공연은 8월 26일과 27일 열린다. 이들은 이 무대에서 ‘이리오너라 놀다가(歌)거라’라는 제목의 공연을 펼친다. 시대에 맞는 감성적인 국악곡을 창작 및 재구성한 25현가야금 병창을 선보이며,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도 가미된 팔색조의 매력을 선사한다.

세 번째 공연은 9월 23일과 24일에는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의 ‘성악가가 부르는 ‘대구의 노래’가 찾아온다. 성악가가 가진 최고의 모습으로 대중을 매혹시키자! 라는 이념으로 창단된 이들은 이날 ‘대구찬가’,‘컬러풀 대구’,‘Hope in Daegu’등 대구와 관련된 가요와 창작곡, 대구 출신의 가수 ‘김광석’의 노래들을 통해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네 번째 릴레이 공연은 10월 28일과 29일에 매직메이커의 이해웅 마술사가 선보일 ‘웅이마술사의 신기한 마술이야기’다. 해외의 오리지널 키즈매직을 도입해 웅이마술사의 캐릭터를 복합시켜 선보이는 공연으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성을 통해 관객 참여형 키즈매직쇼로 마련된다.

11월 25일과 26일에는 ‘아트지’가 ‘프로젝트 또랑광대’로 마지막 릴레이 공연을 갖는다. ‘프로젝트 또랑광대’는 춤과 판소리, 영상을 결합한 다원예술작품이다. ‘또랑광대’란 그 마을 안에서 행세하는 판소리꾼이라는 뜻으로써 춤과 영상을 통해 판소리의 이야기를 이미지화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053-430-122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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