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바캉스’ 즐기세요
‘클래식한 바캉스’ 즐기세요
  • 황인옥
  • 승인 2017.08.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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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하우스, 쿨 써머 페스티벌
12일,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
19일,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
22일, 해설 곁들인 ‘마티네’ 등
이달 한 달 간 8회 공연 선사
대구 콘서트하우스는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아 8월 한 달간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쿨 써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쿨 써머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 정경화부터 아마추어 음악인까지 다양한 연주자로 구성, 총8회 공연으로 이어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축제의 포문은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12일)가 연다. 그녀는 부상을 딛고 불사조처럼 돌아와 세계무대를 화려하게 재기했다. 바이올린의 바이블이라 불리며 완벽을 추구한 그녀가 이제는 음악에 영혼을 담아내는 완숨함으로 관중과 교감하는 리사이틀 갖는다.

이어지는 공연은 대구의 젊은 청년 음악인 100명을 한자리에 모아 창단한 대구콘서트하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19일)다. 국내·외 음악 재학생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 출신 청년 음악인들이 여름방학기간 1주일 동안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모여 음악을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부나 실버 세대, 방학을 맞는 학생 등이 주요 관객층인 것을 고려해 친근한 클래식 명곡들을 엄선하여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품격 있는 마티네 콘서트(22일)도 선보인다. 정헌의 지휘아래 피아니스트 김성연, 소프라노 이화영이 협연으로 나선다.

노부스 콰르텟1
노부스 콰르텟.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클래식계의 젊은 혁명 노부스 콰르텟(24일)도 찾아온다. 이들은 우리 음악계가 처음으로 가져 본 세계적인 현악사중주팀이자 실내악 분야에서 최고의 매니지먼트사인 짐멘아우어의 첫 한국인 아티스트다. 결성 10주년을 맡는 의미있는 이번 공연에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대구 관객을 만난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전석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가격의 연주회(24일)로 찾아온다. 고전 명시에 붙인 합창부터 바다가 생각나는 가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휘는 백경화(당진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가 맡는다.

생활문화의 현장, 300여 명의 아마추어 연주단이 25일부터 26일 이틀간 꿈의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단체들의 공연으로 이들이 전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땀방울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열린다.

예매는 티켓링크(ticketlinck.co.kr, 1588-7890), 문의는 053-250-1400(ARS 1번).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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