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앤롤 대구를 적신다
록앤롤 대구를 적신다
  • 황인옥
  • 승인 2017.09.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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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유명밴드 9팀 참가
24일 반월당서 무료 공연
극렬·당기시오·더 튜나스 등
대구 로컬밴드도 실력 발휘
시민생명축제 동시 진행
버스킹페스타 등 볼거리 다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기념 ‘이스트아시아록페스티벌’
아프리카
대구 인디음악 밴드 ‘아프리카’
극렬-1
펑크밴드 '극렬'
허네임인블러드
일본 헤비메탈 밴드 '허 네임 인 블러드'

대구에서 최대 규모의 록 축제가 펼쳐진다. 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 인디053은 24일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기념 ‘이스트아시아록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 중, 일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나라별 각 1개 도시를 선정하고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한국), 창사(중국), 교토(일본) 3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 이스트아시아록페스티벌은 동아시아 삼국(한, 중, 일)에서 활동 중인 유명 록밴드 9팀이 참여하며,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내 반월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매년 진행되는 전국투어와 대형 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한국 록의 자존심 김경호밴드가 메인 헤드라이너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 2017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밴드매니아와 일본 헤비메탈 밴드 허 네임 인 블러드(Her Name In Blood)과 현재 중국 전역을 투어 중에 있는 래리스피자(Larry‘s Pizza) 등 일본과 중국 밴드도 함께 한다.

또한 해외 유수의 록페스티벌과 국내 록페스티벌에 매년 참가하며 한국 블루스 록의 현재인 로다운30, 현재 인디음악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한국 록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라이프앤타임, 1998년도에 결성된 대구 인디음악의 맏형인 아프리카도 함께 한다.

그리고 대구 록페스티벌의 메인 헤드라이너로 활약 중에 있는 관록의 펑크밴드 극렬, 네이버 온스테이지 라이브, 2017그린플러그드 경주 등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대구 로컬밴드의 현재인 당기시오, 대구 로컬밴드의 미래인 더 튜나스까지 다채로운 밴드 공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지구의 날 축제는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버스킹페스타와 그린아트팔트, 녹색대행진 등 다채로운 부스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날인 24일에는 반월당네거리~대구역네거리에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며, 버스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이스트아시아록페스티벌을 기획한 인디053 신동우 총괄팀장은 “대구에서 즐기는 이번 록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삼국 간 문화교류의 이바지하길 바라며, 문화협력 활성화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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