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의 대구 첫 경매성적은 낙찰률 84%, 약 42억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경매는 대구 경북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기획해 선보였는데 이쾌대, 강우문, 이강소, 이배 등의 작품이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9일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된 서울옥션의 대구 경매에서 이쾌대의 ‘부부상’은 1억8천만원, 이강소의 ‘From an Island 01014’는 5천500만원, 이배의 ‘불의 근원’은 1천65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 전통 춤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강우문의 ‘춤’은 6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대구 경매의 최고 가격에 낙찰된 작품은 천경자의 ‘여인’으로 6억2천만원이었다. 박수근의 ‘고양이’는 3억8천만원, 장욱진의 ‘나무와 새와 모자’는 3억4천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