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윤경이 들려주는 ‘인생 음악’
소프라노 이윤경이 들려주는 ‘인생 음악’
  • 황인옥
  • 승인 2017.1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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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소프라노-이윤경
소프라노 이윤경.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아름다운 화요일 ‘My Song My Story 소프라노 이윤경’ 공연이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풍부한 성량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이윤경이 ‘내겐 너무 행복한 음악’이라는 부제로 그녀 인생을 음악과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윤경은 계명대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2004년 이탈리아로 유학행에 오르며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 AIDM 아카데미에서 만리오 로끼(Manlio Rocchi), 보날도 쟈이오티(Bonaldo Giaiotti), 실비아 라날리(Silvia Ranalli), 스테픈 크라멀(Stephen Kramer)에게 사사했다.

그녀는 유학시절 일찍이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데 나르디스 콩쿠르, 일본-이탈리아 성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탈리아 음악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며 현지에서 ‘전설적인 소프라노 레네타 소코토(Renata Scotto)의 전성기 때의 목소리’라는 평을 받았다.

이탈리아 음악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은 일본, 필리핀,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에게 발탁되어 동경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윤경은 우리가곡 심귀복의 ‘얼굴’, 이현철의 ‘청산에살리라’를 비롯 아벨라도의 ‘강의 여신’과 같은 필리핀 가곡, 포졸리의 ‘소프라노를 위한 연습곡’ 까지 평소에 잘 들을 수 없었던 곡들과 더불어 오라토리오 ‘여호수아’ 중 ‘내가 유발의 수금을 가졌다면’, 오페라 ‘로델린다’ 중 ‘내 사랑하는 이여’ 와 같은 헨델의 대표곡들도 들을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전석1만원.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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