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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미술

흔들리되 강한 우리 삶, 돌로 빚은 바람 같아라

기사전송 2018-03-11, 2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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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호전, 웃는얼굴아트센터
방준호_wind_stone_1102065cm2016
방준호_wind_stone_110x20x65cm 2016.


(재)달서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출범 4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방준호 개인전-바람, 바람, 바람’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비·바람을 이겨내는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통해 험난한 풍파에 맞서는 우리네 인생을 표현하는 방준호 작가의 작품을 조명한다.

1980년대 말부터 실험적인 조각과 퍼포먼스를 이어오던 방 작가는 2006년 본격적으로 브론즈, 돌과 나무라는 재료에 ‘자연’이란 주제를 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돌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탈리아 대리석을 비롯해 포르투갈 대리석, 인도 화강석, 경주석, 영천석 등 다양한 돌들을 재료로 사용한다. 이 재료들로 나무를 형상화한다.

방준호 작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는 풍파에 시달리는 팍팍한 인간의 삶을 닮았다. 하지만 거친 바람속에서도 휘어지는 유연함이 있기에 꺾이지 않고 평온을 기다리는 나무의 끈기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인간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053-584-8720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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