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25일 금요일    단기 4351년 음력 4월11일(丁巳)
문화음악.미술

25일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기사전송 2018-05-16, 2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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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만의 낭만
협주곡 제1번·교향곡 제5번
피아니스트 노예진과 협연
대구시향제442회정기연주회공연모습
대구시향 제442회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대구시향 제공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으로 러시아 낭만을 선보인다.

코바체프 시리즈 ‘제444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의 전반부는 피아니스트 노예진의 연주로 감상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다. 작곡 당시에는 지금의 유명세와 달리 작곡 당시에는 고난도의 기교와 복잡한 악상 등으로 혹평에 시달렸다. 그러나 작곡 1년 후인 1875년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초연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품의 운명도 바뀌었다. 러시아풍의 주제를 사용한 슬라브적인 중후함과 관현악의 다양한 색채감 등으로 연주자와 관객들의 사랑 속에 현재는 클래식 명곡의 반열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노예진은 서울대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한 후 인디애나대 음악대학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박사과정 중인 그녀는 피아노 거장 파스칼 로제로부터 ‘기교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완벽한 연주’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후반부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여섯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화려한 선율과 극적인 진행으로 교향곡의 묘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이 곡 역시 러시아의 독특한 민족적 색채가 두드러진다.

곡은 마치 슬픔을 온몸으로 표현하듯 매우 강렬하다. 여기에 내적으로 침잠하는 철학적 깊이가 느껴지고, 애절하면서도 달콤한 선율은 무척 세련됐다. 또 구성의 교묘함, 관현악의 현란한 묘기, 화려한 음색 등은 이 곡의 가치를 더한다. 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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