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의 詩 6편, 춤이 되어 내리다
이장희의 詩 6편, 춤이 되어 내리다
  • 황인옥
  • 승인 2018.06.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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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댄스컴퍼니 ‘고월의 봄’
12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현대무용단체인 최댄스컴퍼니(대표 최두혁, 계명대 교수)의 무용공연 ‘고월의 봄’이 12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재)대구동구문화재단의 초청으로 막을 올린다.

작품 ‘고월의 봄’은 1920년대 대구를 대표하는 시인 이장희(1909~1929)가 쓴 시 6편을 계절에 빗대어 이미지와 시각적인 표현으로 전개되는 형식이다. 고월의 작품 ‘눈’과 ‘겨울밤’으로 겨울이 시작되어 ‘비 오는 날’, ‘청천의 유방’ ‘석양구’로 계절이 흘러가 ‘봄은 고양이로다’로 마무리를 짓는다.

작품은 고월의 시를 통한 4계절의 변화는 관객이 느낄 수 있는 시각적 변화를 통해서 극대화되어 표현되어진다. 시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비유하고, 삶 속에서 만나는 아픔과 일상에서의 상처를 위로하며 희망을 찾는 의미를 담고자 노력한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시작해, 빠른 장면변화와 특수효과를 이용한 극적인 표현과 함께 움직이는 세트 등이 등장하며, 무용의 요소뿐만 아니라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점점 상승되는 감정과 이미지, 장면의 변화가 감상 포인트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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