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같이 고민해야 할 ‘성평등’
남녀 같이 고민해야 할 ‘성평등’
  • 황인옥
  • 승인 2018.04.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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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재단 여성학 강연
오늘부터 4주간 진행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개최하는 ‘남성을 위한 여성학’ 첫 번째 강의가 12일 오후 7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첫 번째 강사는 오찬호 작가로,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닌 오직 사람답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오 작가는 JTBC ‘말하는대로’, ‘닷 페이스’ 등의 채널에 출연해 남성이 경험하는 역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주목 받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남성이 억울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여성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지점과 상당히 맞닿아있다”라는 소신 있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100여 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현장에서 신청도 가능하다.

‘남성을 위한 여성학’은 젠더 문제를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바라보기 위한 다양한 특강으로 진행되는데, 총 4주간 열린다. 2주차에는 ‘한국 남자가 말하는 한국 남자’를 주제로 서민 교수(단국대)가 강연한다. 3주차에는 ‘성평등을 상상하기 :그것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김홍미리 여성주의 활동연구가의 강의가 진행되며, 4주차에는 ‘여성과 문화’를 주제로 손아람 작가의 강의가 이어진다.

‘남성을 위한 여성학’은 2017년 처음 진행되었는데, 4주간 총 300여 명의 시민이 찾았다. 특히 7세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남성 60여 명이 강의를 듣고 히포시(HeForShe) 캠페인에 참여해 ‘대구 남성은 보수적이다’라는 단단한 편견을 깰 만한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053-219-992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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