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트스퀘어’ 작품 판매액 30억
‘대구 아트스퀘어’ 작품 판매액 30억
  • 황인옥
  • 승인 2015.11.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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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105개 화랑 참여
3만여명 방문 성황리 폐막
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2015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3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지난 8일 폐막했다.

작품 판매 중심의 ‘대구 아트페어’와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2015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05개 화랑과 9개국 50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지난 4일부터 5일간 대구 EXCO에서 회화·조각·판화·사진·미디어·설치 작품 5천여 점을 전시했다.

올해의 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작품 판매액이 30억원으로 작년 대비 2억원 정도 증가해 선전했다.

이 수치적 증가에는 참여화랑이 작년 96개에서 105개로 증가했고, 출품되는 작품 수준이 대체적으로 평준화돼 일반인들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작품들이 많았던 이유가 작용했다.

또 다른 변화는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의 도입이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해설가가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의 신설은 그동안 미술을 어렵게만 생각해왔던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의 무대인 청년미술프로젝트는 현대미술의 다채로움을 보여주는데 유효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의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너와 나, 반짝이는 세상 The Twinkle World’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타인과의 소통·작가간의 협업 등 상호작용을 통한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영상작품 위주에서 회화 작품이 추가돼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부분으로 관람객과 호흡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역 청년작가 발굴·육성과 지역을 대표하는 큰 미술시장으로 성장해 대구가 문화예술 중심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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