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 21일 이전 개소
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 21일 이전 개소
  • 강선일
  • 승인 2017.02.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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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단 부근으로 옮겨
접근성 좋아져 ‘신속 상담’
대구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가 성서공단에 인접하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2호선 대실역 부근 진광타워(8∼9층)로 이전해 2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는 2010년 3월 설립돼 현재까지 매년 연평균 2만2천500여건의 상담사업과 1만3천700여건의 교육사업, 550여건의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했다. 직장에서의 고충해결,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 무료진료를 통한 건강권 보호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구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기존 센터 위치가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교통불편과 함께 주차공간 및 휴게실 부족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이번 이전·개소로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져 외국인 근로자 방문이 하루 평균 10명에서 30명, 일요일은 평균 120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나고, 성서공단 지역 사업주의 상담요청시 신속한 상담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면적 1천267㎡ 규모에 운영교육실, 심층상담실, 상담통역실, 대강당,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장, 다문화카페 등 종합지원시설을 갖추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합법적 체류·취업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불법체류자에 대한 출국지원 상담 등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의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본적 권익보호 및 복지 향상에 노력해 대구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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