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유망기업 ‘팍팍’ 밀어준다
대구, 수출 유망기업 ‘팍팍’ 밀어준다
  • 강선일
  • 승인 2017.02.16 16: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사 맞춤형 시장개척단 사업
市, 28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현지조사·분석·마케팅 등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집중
대구시가 지역 수출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수출기업에 개별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1사 맞춤형 시장개척단 사업’을 시범 운영키로 하고, 28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의 대 중국 수출과 미국 우선주의 여파로 심해진 통상 압력을 극복하고, 단기간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대구시가 기획한 사업이다. 수출 초보기업에 최적화된 ‘단체 무역사절단’의 한계를 보완하고, 수출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해 직접 수출과 연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수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철저한 기업진단 및 컨설팅, 타겟시장 조사·분석, 기업 맞춤형 마케팅전략 수립과 현지출장 지원 뿐만 아니라 시장정보 제공, 해외전시회 연계, 디자인 개발, 수출 관련 컨설팅 등 다양한 패키지 지원으로 기업별 최적화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지역 수출의 재도약을 위해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에 주력하고, 세계적 규모의 해외전시회 공동관 참가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지사화 사업 및 통상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출보험료,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통·번역 및 국제특송(EMS) 물류비 지원 등의 사업 확대를 통해 예기치 못한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연간 4회로 제한하던 무역사절단 참가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기업의 수요 충족과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1사 맞춤형 시장개척단 사업’에 관한 상세사항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 대구테크노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기업의 수출진작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국, 미국 등 특정지역에 편중하기 보다 수출시장 다변화에 노력하고, 기술개발로 기업 경쟁력을 다지는 등 예기치 못한 통상 충격에 의연할 수 있도록 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