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외투유치 비중 1%도 안된다
DGFEZ, 외투유치 비중 1%도 안된다
  • 강선일
  • 승인 2017.07.26 18: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6개 구역, 17억 달러 집계
역대 두번째 높은 실적 달성
대구경북, 1천260만달러 그쳐
입지적 장점 등 홍보 잘 안돼
올 상반기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새만금군산 및 동해안권은 제외)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규모가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지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유치실적 비중은 채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의 소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장점이나 개발사업 등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고기준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의 FDI 유치규모는 1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실적기준 2012년 하반기 17억8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7억4천만달러를 유치해 가장 많았고, 2008년 지정이후 외투유치가 저조했던 황해경제자유구역도 작년 상반기 ‘제로(0)’에서 5억달러를 신고해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올 상반기 FDI 유치실적이 1천26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는 했지만, 전체 유치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그치며 1%에도 미달했다.

경제자유구역단은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절차 간소화 등 규제완화 지속으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외투유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일부 경제자유구역은 지속적 투자유치 노력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