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잇따라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잇따라
  • 강선일
  • 승인 2017.09.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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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별관주차장·두류공원
농협, 우박피해 사과 특별판매
대구시와 농협 등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잇달아 개장한다.

대구시는 25∼26일 양일간 대구시청 별관 주차장에서, 30일부터 10월1일까지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각각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과 마을기업 제품 등 160여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직접 판매해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착한 농산물 거래형태다. 대구시는 이번 직거래장터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크게 오른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22일 금요직거래장터에서 우박피해 사과 특별판매행사를, 28일과 29일에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우박피해 사과 특별판매행사는 지난 19일 안동·문경 등 경북 북부지역에 쏟아진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를 긴급 수거해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흠집은 있지만 당도가 높고 식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일반사과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만큼 품질이 뛰어난 사과를 시중가 대비 5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는 경북농협 RPC협의회에서 올해 생산한 햅쌀을 할인판매하는 것을 비롯 한우, 돼지고기, 신선농산물, 선물용 과일(사과·배·포도), 김, 미역, 멸치, 인삼, 산나물 등의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정도 싸게 판매한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산물 가격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농민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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